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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구본경 방사선사, 영상의학기술학회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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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경 방사선사, 영상의학기술학회 우수상 수상

검사 및 환경 아이디어 발명 공모전서
기사입력 2024.05.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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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산병원.jpg

 

[아이팜뉴스]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 영상의학과 구본경 방사선사가 대한영상의학기술학회에서 주최한 ‘검사 및 환경 아이디어 발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본경 방사선사는 유방의 미세석회화된 병변의 탐지율을 높여 유방위치결정술의 정확도는 높이고 시술 시간은 단축할 수 있는 ‘유방위치결정술 슬라이딩 윈도우(Mammography Localization sliding window)’ 장비를 고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방 병변이 큰 경우에는 의료진이 손으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유방 절제를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유방의 미세석회화 병변처럼 잘 만져지지 않고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없는 병변은, 유방 촬영술을 통해 병변 내부에 미세한 와이어를 삽입하여 수술실에서 집도의가 유방 절제를 할 위치를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유방위치결정술(Mammography Localization)이라 한다.


미세석회화는 초기 유방암에서 나타나는 병변으로 약 20% 정도가 암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미세석회화 검출을 통한 수술적 절제 위치 결정이 중요하다. 


유방 촬영 시 정확한 병변 검출을 위해서는 일정 강도 이상의 유방 압박이 필요한데 유방위치결정술에 사용되던 기존 오픈 패들(유방 압박용 판, 사진의 좌측)은 개방되어 있는 구조적 특성 탓에 유방 압박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어 명확한 병변 검출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한계점을 야기한 기존 패들의 개방된 판형은 병변 위치에 와이어를 삽입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구본경 방사선사가 고안한 것이 ‘슬라이딩 윈도우 패들(사진의 우측)’이다. 말 그대로 창문처럼 필요에 따라 열고 닫을 수 있는 유방 압박용 판이다. 유방위치결정술 시행 시 정확한 병변 검출이 필요할 때는 슬라이드를 닫아 유방을 추가로 압박하여 미세석회화 변병 등의 탐지율을 높이고 와이어 삽입 시에는 슬라이드를 열어 원활한 시술을 가능케 한다. 무엇보다 시술 시간을 단축시켜 환자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구본경 방사선사는 “평소 업무를 수행하면서 환자들의 불편감 해소와 업무 효율성 증진에 대한 관심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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